소자본 창업 현실

(소자본 창업 현실)

창업을 하는데 자본이 적게 든다.
물론 솔깃한 말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따져야 할 것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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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창업 비용

 

(소자본 창업 현실)

말로는 소자본 창업이라고 하는데 나중에 따져보면 결코 돈이 적게 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들의 경우 합리적이고 전도유망한 곳도 있지만, 그럴듯한 포장으로 예비 가맹주들을 홀리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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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전문점 창업 자체브랜드로 시작한 이유

 

특히 장사 경험이 없는 분들이 꼭 아셔야할 소자본 창업의 현실 중 하나는 바로 이것입니다.


'초기 비용은 적게 드는데, 유지 비용은 많이 드는 경우'

 

(소자본 창업 현실)

소자본 창업을 내세우는 많은 본사들 중에 초기 비용에 대해서만 강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가맹비, 교육비를 무료로 해준다는 곳들이 많죠. 심지어 인테리어 비용도 지원해준다는 곳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무조건 좋다고 혹하시지 마시고, 창업을 한 이후에 유지 비용이 매달 얼마나 들어갈지 꼼꼼하게 따져보셔야 합니다.

(소자본 창업 현실)

초기 비용이 낮을 경우, 재료비, 부자재비, 광고 홍보비용 등을 높게 책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본사에서 재료를 원팩 시스템으로 배송을 해주고 매장에서는 간편하게 조리만 하면 되는 경우가 많죠. 편리하지만 그만큼 재료비 비중이 높을 수 있습니다. 재료를 배송해주는 배송비까지 당연히 포함 되는 비용입니다. 또한 판매하지 못하고 폐기해야하는 로스율도 계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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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포장하는 용기나 포장재 등도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보다 월등히 비싼 곳도 있습니다. 로고 하나 넣었을 뿐인데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하다 싶은 경우가 있죠. 포장재는 소모품이고 그 브랜드의 정체성이 드러나기 때문에 본사로부터 구매를 안할 수도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광고나 홍보, 이벤트 비용을 가맹점에 전가하기도 합니다.
입간판이나 포스터를 교체한지 몇 주 안되었는데 본사에서 새로운 정책이나 신상품이 나왔다고 일방적으로 교체를 명령하는 경우가 있죠. 이럴 경우 고스란히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소자본 창업 현실)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 등 배달앱에 이벤트를 하는 경우에도 본사와 가맹점이 비용 부담을 나누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벤트나 광고를 통해 큰 효과를 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 고생만 더 많이 하고 비용만 더 드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물론 창업하기 전에 이러한 케이스들을 전부 숙지하고 계산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소자본 창업' 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마잔율'을 제대로 파악하셔야 합니다.

줄지어 먹는 식당이 망하는 경우도, 이렇게 마진율을 잘못 계산한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말하는 앞으로 벌고 뒤로 밑지는 상황인거죠.

가격 구조와 마진율에 대해서 최대한 보수적이고 철저하게 계산해보시기 바랍니다.

(소자본 창업 현실)

글을 적고 보니 소자본 창업을 내세우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을 저격한 것처럼 보이네요.

그럴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들 중에는 분명히 유망한 곳들이 있고, 가맹점주 입장을 배려하면서 이익 구조를 합리적으로 가져가는 곳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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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점 창업 프랜차이즈 장점

창업을 꿈꾸시는 분들은 '소자본 창업'이라는 달콤한 말에 무조건 현혹되지 마시길 바라며,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에게 제 글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소자본 창업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