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창업

프렌차이즈가 아닌 자체브랜드를 하기로 결정하고
왕십리에서 찜닭 전문점을 내기로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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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 창업

(배달 창업)

제가 만든 브랜드이기 때문에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제 손으로 준비해야 했습니다.
레시피도 마찬가지였죠.

지난 시간에 언급했듯이 '조미료를 넣지 않고 국내산 재료로 요리하는 집밥같은 닭요리'로 포지셔닝을 하고 메뉴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배달 창업)

메뉴를 개발하고 배달음식점을 창업한 이후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에 하나가 바로 '와 요리 진짜 잘하시겠어요?' 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배달음식점 창업 당시만 해도 할 줄 아는 요리가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요식업을 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창업 준비를 시작하면서 처음 몇 개월 동안 맛집을 수십 군데 다니며 미각에 대한 훈련을 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아 이 음식은 어떤 재료를 많이 넣었구나. 해동을 완벽히 못해서 물이 많고 퍼석거리는구나. 신맛을 감추기 위해서 설탕을 많이 넣었구나 등등 맛에 대해 어느 정도 분석을 할 단계까지 만들었어요.

 

(배달 창업)

맛을 보는 것에 대해 자신감이 생긴 이후 드디어 찜닭 레시피들을 공부하고 직접 만들어 보면서 저만의 레시피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조미료를 넣지 않는 집밥'이라는 확고한 기준이 있었기 때문에 레시피 개발 과정이 조금은 수월했던 것 같아요.
닭을 손질하는 방법, 간을 맞추는 정도 등을 그 기준에 맞추면서 정말 내 가족에게 대접할 수 있는 정갈한 음식을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배달 창업)

지인들에게 시식도 시켜보고, 배달음식이니까 포장을 한 후에 40분 정도 기다렸다가도 먹어보고, 맵기도 여러 단계로 조정해서 먹어보고  몸에서 알이 나올 정도로 정말 많이 만들어보고 먹어보고 했었습니다.

결국 3주 정도 후에 어느 정도 제 욕심에 맞는 퀄러티의 요리가 탄생하게 되었어요.
물론 요리가 잘 나왔는지는 시장의 반응으로 판단하는 것이겠죠. 
다행히 점점 반응이 올라왔고, 특히 자극적인 배달음식에 물려하던 고객들이 재주문을 해주시곤 했습니다.

 

(배달 창업)

요즘엔 레시피에 대한 정보가 너무 많죠. 그래서 다양한 레시피들을 어떻게 취합하고 가공해서 내 것으로 만드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실제로 유명 맛집들 중에서 저처럼 인터넷의 정보들을 참고해서 직접 개발한 사례가 꽤 많습니다.

 

(배달 창업)

 
저처럼 요리를 할 줄 모르던 사람도 자체 브랜드로 요식업을 시작했습니다.
하물며 요리를 좋아하시거나 요식업계 경험이 있는 분들은 저보다 더 레시피를 잘 개발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체 레시피를 개발한 덕분에 자신감도 올라가고, 프랜차이즈를 했을 경우 들어가야 했던 교육비나 재료비 등의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배달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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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전문점 창업 자체브랜드로 시작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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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전문점 위치 정하는 방법